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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열매

지올blog 2016. 9. 16. 11:59

 

효능은?

현대인들은 고기를 많이 먹고 식품 첨가물이 들어간 빵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기 때문에

소화기질환을 달고 사는 이들이 많다.

산사는 식적, 특히 육류의 과다섭취로 인해 육적(肉積)이 생겨 소화가 안 되고 늘 배가 더부룩한

증상을 다스리는 데 특효가 있다.
산사의 과육에 지방분해효소가 많아서 지방이 많이 든 음식물을 잘 소화시키기 때문이다.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도 예부터 이런 산사의 성분을 이용해 육류를 요리할 때 산사를 쓰기도 했다.
중국 송나라 때의 시인 소동파의 『물류상감지(物類相感誌)』에 “늙은 닭을 삶을 때 산사 열매를 넣으면 고기가 부드러워진다”는 기록이 있다. 산사는 장위의 소화 흡수 기능이 많이 떨어져 식욕이 없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증상에 효과가 좋다.
쫄깃쫄깃한 맛을 내기 위해 빵이나 밀가루 식품에 많이 첨가하는 식물성 단백질 ‘글루텐’은

소화장애를 일으키기 쉽다.
성인 100명 중 1명꼴로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다고도 한다.
이로부터 만성적인 소화불량과 복부의 팽만, 더부룩함, 복통, 설사, 변비 등 위장장애가 심하고 전신적인 피로감과 여드름, 기미 등의 피부질환을 호소하는 경우에도

효과가 있다. 단, 위산과다가 심한 경우엔 쓰기 어렵다.
위장에서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그런데 산사의 효능이 이 정도에 그친다면 요즘은 무척 섭섭한 일이 된다.
고혈압과 심장병, 동맥경화에 좋은 것은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떨어뜨리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한의학의 용어로는 ‘활혈화어(活血化瘀)’의 효능이다.
관상동맥의 경화로 인한 심장병의 경우 대부분 고혈압을 수반한다.
산사에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의 저항을 줄여 혈압을 떨어뜨리는 배당체와 락톤,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다.
혈압을 떨어뜨리는 산사의 효과는 완만하긴 하나 지속성이 뛰어나다.
꾸준히 산사를 복용하면 어떤 혈압약보다 그 효과가 나은 것으로 알려진다.
요즘 산사의 이런 효능은 구미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산사나무 잎에서 추출한 물질이 울혈성 심부전 환자의 수명을 연장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미국 심장학회는 산사나무 잎 추출물을 2,681명의 환자에게 2년간 투여해 실험했는데, 그 결과 6개월, 18개월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다.

일부 환자에서는 돌연 심장사도 지연되는 효과를 보였을 정도라고 한다.
예부터 산사를 강심제로 썼던 유럽에서는 이미 심부전 치료에 이를 이용하고 있다.
또 산사는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진 약물 중에서도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열매에 들어 있는 트리테르펜사포닌 성분은 콜레스테롤로 인한 동맥경화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임상에서 입증되었다.

이 성분은 역시 혈압을 낮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
그렇다면 고혈압이나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산사를 보물처럼 여길 만하다.
관상동맥경화로 인한 심장질환과 협심증엔 잘 말린 산사 열매 35~50g을 진하게 달여 하루 3회 정도 나눠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전통적으로도 산사는 혈액의 순환을 돕고 몸속의 궂은 피를 없애는 약으로 쓰인다.
기혈이 약해진 임산부나 여성에게 많이 쓰인다.
산후에 오로(惡露)가 그치지 않고 어혈이 빠지지 않으면 복통이 심해지고 출혈이 멈추지 않게 된다.
산사는 자궁을 수축시키면서 어혈을 빼내기 때문에 임부의 자궁을 빨리 안정시키고 통증을 가라앉히고

출혈을 그치게 한다.또 통경작용이 있어서 생리가 계속되고 하복부의 통증이 그치지 않을 때도 효과가 좋다.


 

 

 

가을을 알리는 취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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