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에 대한 설명강의를 해드릴께요 ! ^^
DSLR이라는 카메라는 가격대가 사실 쉽게 구입할만큼 보편적인 가격이 아니고, 비싸죠.
더욱이 보급기, 중급기, 고급기로 한단계한단계 올라갈때마다 그 가격은 더더 배가되죠.
그렇기 때문에 처음 DSLR로 입문을 할때에 비싼바디값때문에 렌즈에 돈투자하는것도 사실 많이 고민이되고, 어렵지요
그래서 보통 저렴한 번들렌즈 패키지로 하시는 분들이 많을거예요. (번들은 기본렌즈를 번들이라고 하지요)
사실 번들렌즈 하나만 가지고도 좋은사진을 찍는데는 큰 문제는 없지만,
우리가 말하는 심도나 포커싱의 사진을 찍기에는 다소 부족한감이 많죠.
개인적으로는 DSLR을 구입하신다면 번들렌즈는 사지 않으셨으면 하는 제 소견이예요^^;
그렇다면, 렌즈를 따로 구입하려고 한다면 어떤렌즈를 사야될까요?
렌즈를 구매하실때는 ① 제조사, 화각, 초점거리, 줌배율, 가격을 따져보시고
② 자신의 바디에 마운트가 맞는 제품인지도 확인하셔야 되세요.
③ 실내촬영을 자주 하신다면 최대개방 조리개밝기 수치를 따져보시는 등등 하나하나 따져야 될것들이 사실 많답니다^^
그러나 일단 가장 흔한 고민의 비교를 해보자면 먼저 .. " 단렌즈냐, 줌렌즈냐 " 이지요.
* 일단 단렌즈와 줌렌즈의 차이는 편의성과 심도에서 갈라집니다.
여러가지 화각이 렌즈 한대값으로 동시에 가질수 있어서 줌렌즈선호도가 단렌즈선호도보다는 항상 우위에 있지요^^
그러나 카메라 뷰는 사람의 눈을 대신합니다.
풀프레임바디 기준으로 보면 50mm가 표준이며, 크롭바디의 기준으로 보면 30mm가 표준입니다.
눈을 대신할수 있는 표준렌즈는 사진생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지요.
저역시 24-70과 망원 85mm도 있지만, 가장 애착이 가는건 아무래도 50.4거든요.
유명한 사진작가가 평생 50mm로만 촬영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을만큼
단렌즈는 사람의 눈을 대신할수 있는 녀석이죠.
사진은 편의성이 좋은사진이 좋은건 아닌것 같아요.
편의성이 좋은 줌렌즈에 익숙하다보면 사진실력은 항상 익숙한 만큼에만 치우쳐있고 발전이 없거든요 ^^
두사진 다 5D mark2 바디로 촬영했으며, 같은장소를 촬영했으나,
윗사진은 50.4 단렌즈 아랫사진은 24-70 줌렌즈에서 24mm로 촬영한것이라 화각의 다름이 확실이 느껴지시죠? ^^
단렌즈에는 편의성은 없지만,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줌 발줌이 있거든요.
말그래도 손으로 줌을 당겨 움직이지 않고, 직접 발로 뛰는 사진인거죠.
단렌즈로 뛰다보면 수시로 피사체에게 다가가기도 떨어지도 해야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사진사에게는 중요한 행동인것 같아요.
줌렌즈를 사용하다보면 아무래도 성능에 의존하며 그만큼 덜 움직이지만,
단렌즈를 사용하면 기술적인 불편함때문에라도 오히려 더 다가가고 완성도 높은 사진을 주지요.
처음에는 단렌즈가 적응이 안되지만, 단렌즈에 적응을 하다보면 어느새 사진을 찍는 습관이나 자세가 많이 달라져있어요.
그것은 피사체와의 교감이나 관찰이 더 잘되기 때문이죠^^
50.4 단렌즈로 발줌을 이용해서 가까이에서도 멀리서도 이처럼 촬영이 가능합니다 ^^
인류의 발은 대단하지요! ㅋㅋㅋㅋ
제가 스냅을 나가면 모두들 그러세요. 보통의 작가들과 달리 열정적으로 한다고 ..
아무래도 저는 50.4 위주로 찍다보니 화각을 만들기위해 발로 뛰어다니니 보여지는 모습도 그만큼 열심인 모습으로 보여지는거죠^^
정말 줌렌즈보다 발이 두배는 힘이 들긴 하지만요 ^^;;
그러나, 이렇게 단렌즈를 추천하는 제가 24-70을 구입한 이유가 뭘까요?
렌즈선택에 있어서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요소는 화각이 되거든요.
화각이란 말그대로 화상이 나오는 각도를 뜻하는데요.
보통 광각이 화각이 넓고, 망원은 화각이 좁다. 라고 계산하시면 되는데요
50mm를 기준으로 50mm보다 초점거리가 짧으면 광각, 50mm보다 초점이 길면 망원이라고 부르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50mm도 충분하지만, 예식장 스냅을 할경우 화각이 넓은 광각도 필요하고, 좁은화각도 필요하기때문에
24-70이라는 화각의 줌렌즈를 산 이유이지요.
역시나 같은 위치에서 찍었지만, 50mm와 24mm의 화각은 확연히 다르거든요.
실내촬영에 있어서는 넓은 화각도 분명히 필요하거든요. 좁은 화각은 사진에 있어 답답한 면모만 보여주는 한계점도 있답니다 ㅠㅠ
물론 단렌즈가 있으니 광각을 사도 되겠지만, 마운트를 바꾸어갈수 없는 현장이라 24-70을 사게 되었지요.
결국 이 넓어보이는 24mm의 광각 화각이 필요한거죠.
저처럼 투바디인 경우에는 단렌즈, 광각렌즈 구입해도 되지만
사실 원바디인경우는 이런 스냅촬영같은 경우에서 여러 화각이 필요로하기때문에 줌렌즈가 필요한거죠.
그래서 많은분들이 줌렌즈를 쓰지만,
같은 50mm로 촬영했다 해도 본래의 50mm는 1.4라는 최대개방값이며,
2470의 50mm는 2.8이라는 최대개방값에 따라 노출이 다르며 역광에서 쓰이는 할레이션효과도 잘 나타나지 않지요.
(50mm 1.4 촬영)
또한, 2470은 F값이 2.8 이기때문에 선예도는 좋으나 50mm 단렌즈에 비해 부드러운면이나 아웃포커싱은 떨어져서
확실히 여성들이 좋아하는 여심잡는 사진느낌하고는 다소 거리가 있지요 ㅠㅠ
결국 돈만 문제가 아니라면 ㅠㅠ
시원한 풍경을 찍을때나 넓은 실내화각이 필요로할땐 광각
멀리있는 새나 운동경기 혹은 야외인물촬영용엔 망원
표준적인 사람의 눈인 단렌즈 ! 이렇게 3가지 구성이 있으면 최고이겠죠? ^^;;;
그래서 사람들이 이 3가지 구성이 다 되어있는 줌렌즈를 구입을 하는거예요.
그러나 줌렌즈는 단렌즈에 비해 최대개방값 수치가 낮아서 어둡고, 아웃포커싱의 심도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있지요.
그래서 결국 단렌즈에 비해 사진의 만족도가 약한건 어쩔수 없답니다 ㅠㅠ
(85mm 1.8 애기만두 촬영)
위사진은 망원렌즈를 사용한 사진이예요 ^^
망원렌즈는 화각이 좁아서 엄청 멀리 떨어져서 찍어야 되긴하지만,
전신사진 찍기에 뒷배경이 확 날라가는 아웃포커싱을 느낄수 있지요 !
꼭 비싼렌즈가 진리는 아니라는거 !
같은 50mm라도 50.8 , 50.4 , 50.2 이렇게 있는데 이가격들은 12만원에서 180만원까지 차이가 나지요.
그렇다고 50.2 오이만두가 좋은렌즈이긴하나 50.8 쩜팔렌즈가 좋지 않은점도 그닥 없거든요.
전문가가 아니신 이상 50.8로도 혹은 50.4로도 충분히 멋진 사진활동하시는데는 무리가 없으세요^^
(물론 크롭바디에는 50.8은 답답하므로 30mm가 정답이지요)
바로 위 망원렌즈도 85mm도 만두와 만투도 있지만, 저는 저렴한 애기만두로 만족하거든요 ^^
렌즈 구입시엔 이렇게 알아보시면 되세요!
예) 시그마 17-50 F2.8-4.5 이렇게 적혀있다면
시그마(제조사) 17-50(초점거리) F2.8-4.5(밝은편이지만 가변조리개)
이런식으로 확인하시어 구입하시면 되세요 ^^
렌즈를 구입하실땐 꼭 본인의 바디마운트를 확인하세요 !
간혹 크롭바디에 24-70 욕심을 내시는분들이 있는데 절대 아니되요^^;; 십분활용이 안되는 마운트거든요.
크롭이란 자르다 라는 뜻이잖아요. 말그래도 1:1 풀프레임바디에서 화각이 잘라져서 나오는게 크롭바디랍니다. 1:1.6 이런식으로요^^
고로, 풀프레임보다 화각이 좁은 바디가 크롭바디라서요 정리를 해드리자면,
풀프레임바디 : 50mm표준 / 그아래는 광각 / 그 이상은 망원 / 24-70 줌렌즈
크롭바디 : 30mm표준 / 그아래는 광각 / 그 이상은 망원 / 17-50 줌렌즈
라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이해가 가시죠? ^^
* 번외 *
마지막으로 카메라, 렌즈 별명을 궁금해 하시더라구요. 다 이름에서나 화각에서 따진 별명인데 재밌죠^^
5D Mark 2 라서 오두막이 된거구요^^
50mm1.8 - 쩜팔렌즈 / 50mm1.4 - 쩜사렌즈 / 50mm1.2 - 오이만두 / 50mm1.0 - 아빠만두
85mm1.2 - 만두가 있고, 만투가 있지요 /85mm1.8 - 애기만두
100mm2.8 - 백마 / 100mm~400mm - 백사
60mm 2.8 - 육십마 , 50mm2.5 - 오십마
35mm1.4L - 사무엘 , 시그마30mm1.4 - 삼식이 ,35mm2.0 - 사무캅, 24mm1.4L - 이사벨
200mm1.8 - 대포 / 200mm 2.8 - 애기대포
28mm~300mm 3.5~5.6 - 할배백통
70mm~200mm 에는 조리개값에 따라서 새아빠백통, 아빠백통, 엄마백통, 형아백통, 애기백통이 있지요
그리고 줌렌즈는 그냥 24mm-105mm 이사백오, 24mm-70mm 이사칠공, 17mm-50mm 일칠오공
결국 렌즈는 본인이 맞는 렌즈로 선택하시면 되는거죠 ^_^
여러분은 어떤렌즈가 갖고싶나요?
출처.새콤한 달콤한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