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물에 달걀을 넣어보면 상했는지 아닌지 확인해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중독은 날씨가 더운 한여름에 많이 발생하리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식중독은 오히려 5~6월 초여름에 더 많이 생긴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식중독 위험은 커지는데, 한여름보다 음식 보관에 대해 크게 주의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하지 말고, 상하기 쉬운 음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게 좋다.
▶우유=포장지에 유통기한이 쓰여 있지만 자주 냉장고 밖에 꺼내놓으면 상하기 쉬운 음식이다. 우유가 상했는지 확인하려면 컵에다 따른 차가운 물에 우유를 몇 방울 떨어뜨려 보면 된다. 우유가 물속에 그대로 가라앉으면 상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넣자마자 물속으로 퍼져버린다면 상한 우유다.
▶달걀=달걀을 깐 후 냄새를 맡아 보면 상했는지 확인할 수 있지만, 깨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먼저 소금과 물을 1(소금):10(물) 비율로 섞는다. 이 소금물에 달걀을 넣은 후 바로 가라앉으면 상하지 않은 달걀이다. 만약 둥둥 떠오른다면 상한 것이므로 먹지 않는 게 좋다.
▶육류=육류는 단백질이 풍부해 상하기 수비다. 특히 돼지고기가 식중독을 가장 많이 일으킨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해동했을 때 색이 하얗다면 상한 것이다. 닭고기는 색이 검게 변하거나 냄새가 나면 상했다고 보면 된다. 밀봉된 고기 팩이 부풀어 올랐다면 부패가 진행된 것이므로 버려야 한다.
▶어패류=날생선은 웬만하면 구매 후 1~2일 이내에 바로 먹어야 한다. 날생선이 상하면 심한 비린내가 난다. 냉동 보관한 생선이 상했는지 알아보고 싶다면 전자레인지에 약간 돌려 해동해본다. 이때 속살이 스펀지처럼 퍽퍽하다면 상한 것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05/20200605032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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