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의 눈물은 남자를 이기는 무기가 된다'는 말이 있다. 실제 남자들 중에는 여자가 눈물을 흘리면, 마음이 약해지면서 어찌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고 말한다. 왜 남자들은 여자의 눈물에 약할까? 그 비밀은 '눈물' 속에 있다.
여자의 눈물에는 일종의 페로몬 성분이 들어있다. 눈물을 흘리게 되면, 단위 시간당 페로몬 방출량이 많아진다. 눈물양이 많을수록 페로몬 방출량이 늘어 나기 때문에, 눈물을 많이 흘릴 수록 더욱 유화감정 물질이 많아진다. 그래서 여자의 눈물을 본 남자는 페로몬이라는 후각 정보에 의해 마음이 약해지는 유화감정을 갖게 된다. 실제로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 연구소가 여성의 눈물이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가짜 눈물과 진짜 눈물을 만들어 패치에 적시고 남성들의 코밑에 붙이게 한 결과, 진짜 눈물을 접한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심장 박동과 호흡이 안정됐다. 연구팀은 여자의 눈물에 남자의 흥분과 공격성을 저하시키는 성분이 있다는 사실은 증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고 난 뒤 나타나는 코맹맹이 소리도 남자들의 마음을 약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울게 되면 눈물 일부가 콧속으로 과도하게 흘러 들어간다. 비갑개(鼻甲介, 코선반)에 흘러든 눈물이 비갑개 사이의 틈새를 메우게 되면 비강의 공명 공간이 줄어들어서 코맹맹이 소리가 나게 된다. 코맹맹이 소리는 일종의 원시음으로서 우리 뇌에서 비교적 원시적인 감정을 자극하게 되고, 이런 소리를 듣는 이의 지적인 판단과 냉철한 사고를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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