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서 희귀버섯 `가송이' 국내 최초 발견

홍천서 국내 최초 `가송이' 발견 조선시대 농업기술서에 기록 일반 송이버섯과 맛·향 비슷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남성현)은 홍천지역에서 국내 최초로 `가송이(사진)'를 발견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가송이는 일반 송이와 외형은 물론 맛과 향까지 비슷해 구별이 쉽지 않지만 일반 송이가 소나무림에서 자생하는 것과 달리 신갈나무림에서 자생한다. 또 가송이는 조선시대 농업기술서인 농정회요(農政會要)에도 채취하여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있고 북한, 중국, 일본 등에서는 이전에 발견 사례가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에 최초로 발견됐다. 국립산림과학원 가강현 박사는 “이번 발견은 학술적,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기초특성조사와 인공재배를 위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