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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 강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얼음판 위에서 송어낚시를 즐기고 다양한 눈과 얼음썰매, 겨울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하는 평창송어축제가 막을 올렸다.
해발 700m, 숨쉬기 편한 2018동계올림픽의 도시 평창 진부에서 펼쳐지는 제7회 평창송어축제가 20일 개막해 내년 2월 2일까지 계속된다.
진부시가지 뒤편을 흐르는 한강의 시원지 오대천 10만여㎡에는 이미 두꺼운 얼음이 얼었고 축제장에는 낚시터를 비롯해 눈과 얼음썰매, 얼음자전거, 스케이트, 스노바이킹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갖춰져 송어 얼음낚시와 겨울눈과 얼음썰매 마니아들을 기다리고 있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판 위에 구멍을 뚫고 루어나 견지낚싯대를 이용해 기다리다 입질이 오면 낚아 올리는 송어의 힘찬 손맛의 짜릿함은 겨울 강추위를 능히 이기고도 남는 매력이 있다.
올해 송어축제 개막에 앞서 이미 진부시가지에는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난 각양각색의 송어등과 LED조명등이 설치돼 최근 내린 폭설과 함께 황홀한 야경을 연출하며 송어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진부시가지 송어등과 조명등은 낮 시간 동안 축제장에서 민물고기의 귀족 송어와 짜릿한 승부를 펼친 마니아들이 밤 시간 동안 청정 고랭지 지역의 때 묻지 않은 공기를 호흡하며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황홀한 야경을 연출하고 있다.
올해 송어축제는 지난해에 비해 어린이 전용 낚시터를 새롭게 확충, 어린이들이 좀 더 자유롭게 낚시를 즐길 수 있게 했고 낚시터와 연접해 넉넉한 면적의 휴게하우스를 설치, 추위 속에서 낚시를 즐기다 잠시 몸을 녹이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낚시터의 칸막이를 더욱 세분화 해 낚시 마니아들이 송어를 낚을 확률을 높였고 낚시를 즐기지 않는 관광객들을 위해 낚시터 인근에 눈과 얼음썰매광장을 조성, 썰매와 스케이트, 스노래프팅, 전동자전거, 4륜 오토바이, 꼬마기차, 통돌이, 스노바이킹 등 다양한 눈과 얼음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 입구와 주변에는 대형 눈과 얼음조각, 장승, 솟대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볼거리를 조성해 낚시와 함께 풍성한 겨울 볼거리를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켰다.
특히 올해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축제의 핵심인 건강하고 싱싱한 평창송어 공급을 위해 평창군송어양식협회와 계약하고 자체 생산한 고품질의 송어를 충분히 확보, 축제기간 동안 매일 힘이 넘치는 송어를 축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또 고랭지 진부의 강추위를 이기고 극기를 시험하는 송어맨손잡기터를 설치해 맹추위 속에서 반바지와 반팔차림으로 얼음물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송어를 잡아내며 겨울을 이겨내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다.
평창송어축제는 7년의 연륜이 쌓이면서 오대천 둔치에 관광객들을 위한 넉넉한 주차공간과 휴게공간, 회센터, 향토먹거리촌 등을 조성, 얼음낚시와 눈 얼음 썰매로 얼어붙은 몸을 녹이고 갓 낚아 올린 싱싱한 송어를 즉석에서 회와 구이, 튀김 등으로 맛볼 수 있다.
또 향토먹거리촌에서 진부지역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즐기며 편안한 낚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평창송어축제는 순수 지역주민들의 힘으로 축제를 기획 준비하고 주민들이 두루 동참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발전시켜 가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입장객 51만명을 돌파해 성공축제의 반열에 올랐고 올해는 축제장을 더욱 내실있게 배치하고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확충, 더욱 발전하는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지로 2018성공개최 평창군위원회는 축제기간 10일 동안 축제장 입구에 홍보부스를 설치,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동영상 상영 등 전국에서 참가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활동을 벌인다.
평창송어축제와 함께 평창에서 열리는 도내 대표적 겨울축제인 제22회 대관령눈축제도 내년 1월 3일 개막해 12일까지 10일간 2018동계올림픽의 본고장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대관령눈꽃축제는 ‘세계인의 축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눈나라의 꿈’을 주제로 횡계시가지 인근 대관령전지훈련장 일대의 설원에서 다양한 눈과 얼음의 향연을 펼친다.
대관령눈꽃축제장에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대형 눈조각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눈썰매와 얼음썰매, 눈꽃등반, 국제알몸마라톤대회, 전통민속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청정 대관령 겨울의 진면목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 -->출처.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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