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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을 빛낸 이달의 독립운동가] 3월-팔열사(八烈士), 홍천 동창만세운동 | |
◇홍천 내촌면 물걸리 기미만세상. | |
홍천 물걸리서 대한독립 외쳐 일제 헌병에 의해 현장서 사망 김덕원 선생 옥고 치르고 순국 독립만세를 외치며 순국한 팔열사가 강원을 빛낸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이순극, 이기선, 이여선, 전영균, 전기홍, 연의진, 김자희, 양도준 선생은 1919년 4월 3일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동창마을)에서 만세운동을 펼치다 순국했다. 사전에 만세운동 정보를 입수해 매복해 있던 홍재호 등 헌병 7명과 보조원 1명이 무자비 하게 발포한 총에 의해서다. 당시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김덕원 선생은 다행히 피신했으나 1923년 일제의 관헌에 체포돼 1927년까지 춘천형무소에 수감됐다가 옥고의 여독으로 1942년께 사망했다. 이들은 1919년 3월 말께부터 김덕원 선생과 함께 조직적인 만세운동을 계획했다. 물걸리는 물론 교통이 편리한 내촌면의 호야리, 문현리, 화촌면의 장평리, 서석면의 수하리, 그리고 인제군 기린면의 상남리, 내면의 방내리에 연락을 취해 만세운동에 동참할 군중을 모집했다. 이 때 모집에 참가한 인원은 1,000여 명. 이들은 4월 3일에 만세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전영균 선생의 한약방에서 대형 태극기 3매와 수기 300여 매를 만드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다. 이윽고 3일이 되자 동창마을에서 만세운동은 계획대로 펼쳐졌다. 1,000여 명의 군중은 큰 태극기를 높이 계양했고 수기를 손에 들고 독립만세를 불렀다. 정부는 팔열사의 공훈을 기려 1990년 일제히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또 만세운동을 주도한 김덕원 선생에게는 1992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이 시작된 동창마을에는 1963년 팔열사의 뜻을 기린 팔열각이 세워졌으며 1991년 기미만세공원건립위원회에서 동창마을 만세운동과 순국한 팔열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동창마을에 기미만세공원을 건립했다. 또 2004년엔 독립기념관에 동창기미만세운동기념비가 세워졌다. 춘천보훈지청 관계자는 “매년 3월 1일 기미만세공원에선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회가 동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3월이 우리나라의 거국적 독립운동인 3·1만세 운동이 발생한 달인 만큼 만세운동을 하다가 순국한 8열사의 공훈을 도민들이 알아야 한다 ”고 했다. 출처.강원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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