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산골 학생들 국회서 작은 음악회

◇홍천 팔렬중 학생 50여명은 지난 31일 국회도서관 앞 야외음악당에서 `음악으로 하나 되는 지역&학교'를 테마로 연주회를 열었다.

홍천 팔렬중 50여명 국회도서관서 공연 홍천군 내촌면에 위치한 대안학교인 팔렬중 학생들이 지난 31일 국회도서관 앞 야외음악당에서 작은 연주회를 열었다. `음악으로 하나 되는 지역&학교'라는 테마로 진행한 이날 연주회에는 50여명의 팔렬중 학생 전원이 연주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팔렬중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2017 자유학기제 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교생이 `1인 1악기'를 배우고 있다. 이번 국회 연주회는 학생들의 재능을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기회를 마련해 달라는 학교 측의 요청을 수용한 바른정당 황영철(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을 인솔한 지명훈 교사는 “학생들이 악기 연주에 자신감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연주회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연주회에는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 국회사무처 직원 등이 참석했다. 출처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