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올 고라데이
희귀식물 `개병풍' 설악산 서식지 발견
지올blog
2017. 7. 6. 09:19
◇지난달 설악산 국립공원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개병풍' 서식지. | |||
국내 육상식물 가운데 잎이 가장 큰 북방계 희귀식물 `개병풍' 서식지가 설악산국립공원에서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2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개병풍' 서식지 1곳이 지난달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개병풍은 잎이 크고 꽃이 아름다워 관상가치가 뛰어나 남획의 위험이 높고 개체 수가 적어 1998년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된 식물이다. 잎 직경이 최대 1m에 달하는 개병풍은 지리산·덕유산·오대산·태백산 등에서는 발견돼 왔지만 설악산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발견된 서식지는 약 300㎡ 규모로 현재까지 알려진 국립공원 내 서식지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관련 전문가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보전활동에 나서겠다”고 했다. 출처.최나리기자 kwna@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