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하세요

휴가철 배탈.감기엔 생강차

지올blog 2013. 7. 28. 12:48

 

지루한 장마의 끝이 보이면서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바캉스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산과 계곡, 바다로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여름을 탈 없이 잘 보낼 수 있을까요?

여름이 되면 기온이 높아지고 인체의 대사 능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비가 그친 뒤 갑자기 기온이 오르면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도 인체의 적응능력 저하가 주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체가 외부 온도 변화에 생리적으로 적응하는 데에는 적어도 수일에서 2주일 정도가 필요합니다.

무더운 바캉스 시즌에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배탈입니다. 덥다고 찬 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을 자주 섭취하게 되기 때문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휴양지처럼 병원 이용이 쉽지 않은 곳에서 갑자기 배탈이 났을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식품이 있습니다. 바로 일상에서 비린내 제거 및 감기 퇴치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생강입니다. 한의서 '동의보감'도 "(생강이) 따뜻한 성질을 가져 담(痰)을 삭이고 기(氣)를 내리는 작용을 한다"고 전합니다.

구암의료재단 군산한방병원 송호철 원장은 "몸을 따뜻하게 해서 냉증을 없애고 체내에 쌓인 습기를 내보내는 것은 물론 진통소염에도 힘을 발휘한다"며 "배탈이 나서 불편할 때나 몸이 찌뿌드드할 때 생강차를 하루 3∼6회 꾸준히 마시면 통증과 기분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출처.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