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고장난 pc에서 제거한 HDD 외장 하드로 100% 활용하는방법

지올blog 2013. 1. 7. 16:24

 

장기기증을 하는 것처럼 고장난 PC에서 고장난 부품을 제외하고 멀쩡한 부품은 살려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릴 적에는 PC가 고장나면 그냥 버리곤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많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드의 경우 파일을 보관하는 장치입니다. 데스크탑을 주로 사용했을 때는 하드가 크게 모자라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넷북, 맥북,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저장장치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증가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노트북의 휴대성을 생각하다보니 초소형화 된 부품들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당연히 저장공간이 모자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생활패턴도 많이 변화했던게 한몫을 했네요. 최근들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기들이 많이 늘어나다보니 사진이며 각종 동영상, 음원을 보관하고 활용하는 예가 많아졌습니다.

외장하드를 하나 구입해도 좋지만 가격이 좀 비싼편입니다. 만약 저처럼 집에서 놀고있는 PC가 있다거나, 고장난 컴퓨터가 있으면 거기서 떼어난 하드에 케이스를 입혀서 외장형 하드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고장난 PC에서 떼어낸 하드를 외장형 하드로 사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내용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HDD 외형

2. 외장형하드 케이스

3. 외장형하드 조립

4. 외장형하드로 사용법

5. 외장형하드와 비교



HDD 외형


컴퓨터에서 떼어낸 HDD의 정보에 대한 스티커


Apple HDD

320 GB

2.5 inch

AT 9.5mm


하드의 기본적인 정보는 케이스면에 부착되어있는 스티커에 적혀있습니다.


SATA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HDD의 뒷면


SATA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HDD입니다.

뒷면 10여년 전 사용했던 플로피 디스크처럼 중간에 하얀 동그라미가 있습니다.


노트북 키보드 위에 세워놓은 HDD의 모습




외장형하드 케이스


HDD를 외장형 하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케이스가 필요합니다. 케이스 선택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진 HDD의 연결방식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HDD의 연결방식은 SATA입니다.


INOSYS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케이스만 구매할 경우 크게 비싸지 않습니다. 최근들어서는 무선으로 연결되는 케이스가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저는 아주 심플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만원정도 하는 케이스를 선택했습니다. 기능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는 것도 좋지만 일반적으로 USB케이블이 있으면 자료를 업, 다운로드 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비싸게 돈을 주고 살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SATA방식의 외장형 하드 케이스




외장형하드 조립


장착하는 것도 무척이나 쉽습니다. 뚜껑을 열어서 SATA포트만 확인을 한 후 잘 끼워주면 됩니다. 최대한 안쪽까지 밀착되어서 뜨는 부분이 없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드의 경우 새로 포멧을 해서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새로 구입한 하드라도 한 번 포멧을 한 후 사용하셔야합니다.


HDD와 케이스에 조립한 모습




외장형하드로 사용법


케이스와 함께 동봉된 USB케이블을 컴퓨터에 연결하기만 하면 됩니다. 연결이 잘되고 있는지 여부를 나타내기 위해 LED에 불이 켜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장형 하드에 USB케이블을 연결했을 때 LED가 파란색을 나타내는 모습


케이블의 경우 전원이 안정적으로 인가되도록 USB단자가 두개지만, 하나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두개를 다 연결할 필요는 없습니다.


연결을 하면 바로 인식되는게 보이죠? 케이블 방식에 따라 USB 3.0을 지원한다면 전송속도가 빠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USB 2.0의 경우도 사용하는게 큰 문제점은 없습니다. 다만 업, 다운로드하는데 시간이 좀더 걸린다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답답할 정도는 아닙니다.


외장형 하드를 맥북에 연결했을 때 화면




외장형하드와 비교


현재 함께 사용하고 있는 LG외장형하드와 비교해봤습니다. LG의 경우 500GB에 USB 3.0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HDD 외장형 하드의 경우 350GB에 USB 2.0을 지원합니다. USB 3.0을 지원하는 하드가 더 실용성은 있지만 가겨적인면과 함께 본다면 굳이 비싼 3.0을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만약 HDD가 놀고있다면 별도의 하드구입없이 케이스 구입만으로 외장형 하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LG외장형하드와 HDD를 비교한 모습


미드나 영화를 모아 놓고 보시는 분들에게 필요한 외장형하드입니다. 집에서 놀고 있는 HDD가 있다면 케이스만 구매해서 외장형하드로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출처.키큰 난쟁이의 isEE